중국 주요 기업 주가 하락, 은행 및 증권업체 부진 두드러져

[email protected]



중국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 및 증권 산업 관련 기업들이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의 우려를 낳고 있다. 공상은행은 -1.72%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은행도 각각 -0.98%와 -1.42%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농업은행과 교통은행 역시 각각 -0.56%와 -0.82%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각 업종의 전반적인 부진을 반영했다.

증권업계에서도 중신증권이 -3.22%의 하락률로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초상증권도 -3.09%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보험업계에서도 나타나, 중국인수보험과 중국평안보험, 중국태평양보험그룹이 각각 -2.57%, -1.50%, -2.99%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하락세는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및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분야에서도 보리부동산이 -1.15%, 상해육가취가 -1.18%, 화하행복부동산이 -1.38%로 하락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항공사들도 중국국제항공이 -0.81%, 중국남방항공이 -1.35%, 중국동방항공이 -1.25%로 주가 하락을 경험하며,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에서는 상해자동차가 +0.53%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자금광업 분야의 Zijin Mining Group도 +2.17%를 기록해 희망적인 신호를 보였다. 상해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장성자동차는 -1.14%, 광주자동차는 -0.78%로 각각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자제품 및 전력 분야에서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각각 청도하이얼, 장강전력, 절능전력, 화능국제전력 등이 0.5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부문에서는 낙양몰리브덴이 -1.23%로 하락했고, 하문텅스텐이 가장 큰 -3.47%의 하락을 보여 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현재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은 기업 실적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의 투자자는 더욱 긴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단기적인 현상인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신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시점에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