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택부, 부동산 시장 활성화 노력에 대한 기자회견 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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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택부 장관인 니 홍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금융 감독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중국의 중앙은행과 재무부 관계자들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정책들은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둔화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기자회견은 지난 9월 말부터 시작된 경제 정책 관련 고위급 브리핑의 일환으로, 정부의 정확한 정책 방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중국 재무부는 지방정부가 토지 구매를 위한 특별 채권을 더 많이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기존 주택 재고에 대해 저소득 주택 보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정책 발표 이후, 중국 부동산 관련 주식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항셍 증권거래소의 본토 부동산 지수는 2% 이상 상승했다. 또한, 중국 본토의 CSI 300 지수에서도 부동산 부문이 약 5% 올랐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을 앞두고 중국 주식시장은 다소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정부가 필요한 자극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다. 브루스 팡 JLL의 그레이터 차이나 수석 경제학자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정책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은 부동산 부문에 대해 보다 실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 부문이 경제 성장의 주도자도, 저해자도 아닌 안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말, 인민은행 총재인 판 공셩은 은행들이 보유해야 할 현금 비율인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했다. 이어서 그는 전국적으로 2주택 대출의 최소 다운페이먼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정책들은 주택 시장의 하락세를 막고 안정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 정부가 나섰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기자회견이 중국 경제에 실질적인 자극을 제공할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날 공유될 정책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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