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달까지 16개월 연속으로 금 보유량을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2월 말 기준으로 중국의 금 보유량은 전월 대비 3만 온스 증가한 7422만 온스에 달하며, 인민은행은 이와 같은 매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인민은행은 2024년 4월까지 18개월 연속으로 순매입을 한 뒤, 2023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금 매입을 이어간 결과로 해석된다. 금과 은을 포함한 귀금속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함에 따라, 이 같은 지속적인 매입은 그 의미가 더욱 강조된다.
중국의 금 보유량 평가액은 약 3875억9000만 달러(약 574조 원)로, 이는 전월의 3695억8000만 달러(약 548조 원)보다 증가한 것이며, 이렇게 보유량을 확대하는 이유로는 미국의 높은 국가부채, 중앙은행의 독립성 우려,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 약화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중국이 자산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2월 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0.85% 증가한 3조4278억 달러(약 5083조 원)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보유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달러 인덱스의 상승으로 인한 환율 변동과 주요 금융자산 가격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설명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글로벌 경제에서 중동 지역 정세와 미국의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자산 다각화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높은 귀금속 가격이 그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 금융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