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의 6개국은 전기통신 및 온라인 사기 범죄인 스캠에 대한 합동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4일 윈난성 쿤밍에서 열린 부처급 회의에서 각국 관계자들은 스캠 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6개국은 현재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범죄가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 그리고 각국 국민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단속 활동 및 사기 조직의 거점을 집중 소탕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전력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자 송환 및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통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는 인터폴 및 유엔 마약범죄사무국 등 국제기구도 참석하였으며, 각국은 합의문에 서명하여 스캠 범죄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미얀마, 태국이 공동으로 미얀마 미야와디 지역에서 도박 및 사기 범죄를 단속하고, 미얀마 측에서 5,500명의 범죄 용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한 사례가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과 라오스 경찰이 협력하여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범죄 조직 은신처를 소탕하여 600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중국과 베트남 경찰은 스캠 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 활동을 통해 149명을 체포하였고, 중국과 캄보디아 경찰은 프놈펜에서 2,141명을 검거하여 이들을 모두 중국으로 송환했다. 이러한 합동 단속은 향후 범죄 조직의 운영을 억제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합동 단속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캠 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이뤄졌으며, 각국의 법 집행 기관 간의 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범죄 예방과 피해 복구에 기여함으로써 각국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