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크 기업 텐센트, 주요 게임 부문 성장에 힘입어 13%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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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는 2025년 1분기 동안 주요 게임 사업의 급격한 성장 덕분에 연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텐센트의 매출은 1,800억 2천만 위안(약 250억 달러)으로, 시장 예상치인 1,746억 3천만 위안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478억 위안으로 예상치인 522억 위안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14% 증가했다. 텐센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회사 중 하나로, 인기 게임들의 성공적인 실적이 전체적인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 매출은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429억 위안으로, “왕의 영광”(Honor of Kings) 및 “평화keeper 엘리트”(Peacekeeper Elite)와 같은 인기 타이틀뿐만 아니라 “DnF 모바일”과 같은 신작의 기여에 힘입었다.

국제 게임 사업에서도 166억 위안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3% 성장했다. 이 성장은 “Brawl Stars” 및 “PUBG Mobile”과 같은 인기 게임 덕분이다. 텐센트는 또한 중국에서 14억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base)를 보유한 WeChat을 운영하고 있다. WeChat은 모바일 결제, 게임, 비행기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슈퍼 앱’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 방대한 사용자 기반은 텐센트가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케팅 서비스 매출은 1분기에 지난해 대비 20% 성장하여 319억 위안에 달했다. 텐센트는 이는 비디오, 검색 및 WeChat 내의 미니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주 수요가 강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니 프로그램은 WeChat 내에서 호스팅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텐센트의 최근 실적 발표는 게임 사업 부문의 확장뿐만 아니라 광고 및 마케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향후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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