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8일부터 내년까지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여행업체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여 각각 6070원,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모두투어는 17.21% 상승한 1만1440원, 하나투어도 7.50%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중국은 일반 여권 소지자의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하여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모나코 등 국가의 국민들이 비즈니스나 관광 목적으로 15일 이내 중국을 방문할 때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무비자 정책 도입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대해 처음 적용되는 사례로, 여행업계는 이로 인해 중국 여행 수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이번 무비자 혜택을 통해 편리하게 중국을 방문할 수 있으며, 비자 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행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여행업체들은 시장 확대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여행업체들은 중국 관광객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개발 등 시장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무비자 정책이 한국과 중국 간의 여행 활성화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경제적 교류와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전반적인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는 두 나라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