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올해 1월과 2월 공업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 기업과 첨단 제조업의 실적 개선 덕분으로, 이 기간 동안 2000만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린 공업기업의 이익 총액은 약 1조245억6000만 위안(한화 약 223조365억 원)에 달한다. 이로써 지난해에는 3년간의 하락세를 끊고, 0.6%의 소폭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8.9%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특히 컴퓨터, 통신 및 전자장비 제조업의 이익은 100%를 초과하여 급증했고, 비철금속과 화학 제품 분야도 각각 50%와 35.9%의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반면 자동차 제조업은 30.2%의 이익 감소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었고, 석유 및 가스 채굴 업종 역시 16.8%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41개 대분류 업종 중 24개 업종에서 이익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중국 공업기업의 영업이익률은 4.92%로, 지난해보다 0.43%포인트 상승하였다. 특히 매출 100위안당 비용이 84.83위안으로 감소하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업 재고와 매출채권은 각각 6.6%와 7.1% 증가하여 자금 순환에 병목 현상이 우려되기도 했다.
민간 기업은 37.2%의 이익 급증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고, 주식제 기업과 국유기업도 각기 22.1%와 5.3%의 증가를 보였다. 반면 외자 및 홍콩, 마카오, 대만 투자 기업은 3.8% 감소하여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위웨이닝 산업통계부 수석통계관은 “국제 경제 환경의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수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공급 최적화를 통해 경제의 질적인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종 간 빈부 격차와 복잡한 외부 환경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성장은 중국 경제의 전환기 속에서 다른 산업과 기업들의 회복 또한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략이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