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올리브영,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K뷰티 수출기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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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올리브영이 협력하여 해외 화장품 시장에서 활약할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K슈퍼루키 with Young’ 프로그램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기부가 지난 7월 공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올리브영 MD가 직접 제품을 평가하여 잠재력이 있는 20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리브영은 선정된 기업들에게 매장 내 별도의 판매 공간을 제공하고, 해외 쇼핑몰에의 입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사의 제품이 국제 시장에서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작년 화장품 수출이 1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신청 요건과 결격사유가 없는 기업이 평가 대상이 된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올리브영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컨설팅이 지원되며, 인기 관광지에 위치한 매장에 전시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해외 고객에게 샘플 제품을 발송하고, 올리브영이 주최하는 바이어 매칭 및 상담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받는다. 중기부는 아울러 기업들이 해외 판매를 위해 필요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쇼핑몰 입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평가 작업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 사이에 이루어진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12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K슈퍼루키 with Young’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중기부 또는 올리브영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았기에 이와 같은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6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중 약 400만명이 올리브영을 방문했으며, 명동의 올리브영 매장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에 가까운 실적을 보였다. 또한, 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150여 개국에 화장품을 제공하는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운영하여 글로벌 시장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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