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규 TIPS 운영사 30곳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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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30일까지 신규 TIPS(Total Investment Program for Startups) 운영사 30여 개사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TIPS는 민간 운영사가 선별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지원과 창업사업화 자금을 동시에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은 창업 기업을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초창기 전문 벤처 투자사(VC)와 창업 기획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현재 활동 중인 120개 TIPS 운영사에 더해 30여 개사를 추가로 모집해, 지자체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정부의 ‘유망기업 발굴’ 전략에 부응할 예정이다. 특히, 비수도권에 본사를 둔 투자사에 최대 가점을 부여하여 지역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프리 TIPS 추천 실적이 우수하거나, 스케일업 TIPS 운영사의 경우에도 가점을 제공하여 전·후방 사업 연계 강화를 꾀하고 있다.

TIPS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3700여 개의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 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성과를 올렸다. 이는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및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운영사의 역량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중기부의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TIPS의 성공적인 운영은 역량 있는 운영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우수한 투자사가 더 많이 참가해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운영사로 선발된 기업은 먼저 예비형 운영사로 지정되며, 이후 2년간 평가를 통해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TIPS 운영사에 대한 참여를 원하시는 투자사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TIPS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비수도권 업체에 대한 혜택이 강화되었으므로, 해당 지역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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