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KB금융그룹이 중소기업의 산업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각 기관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이 보유한 안전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이로 인해 안전기술이 다른 중소기업의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진공은 안전기술을 추천하고, KB금융그룹은 이들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여 산업안전 분야의 기술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정책금융을 통한 기업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강조된 ‘성과기반금융’(RBF, Results-Based Financing) 모델은 지정된 목표가 달성되었을 경우에만 재정적 보상을 제공하여 참여기업의 자발적 노력과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산업안전을 위한 책임을 함께 지게 됨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전을 지키는 모범 사례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또한 산업재해 예방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일회성 보조금 방식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산업재해 예방과 ESG 기준에 기반한 안전경영을 확산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러한 협력이 이루어짐으로써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들은 중소기업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갖추도록 도와줄 것이며, 이로 인해 전체 산업의 안전성이 강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