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ronfxkorea.com/wp-content/uploads/2024/10/Coin.png)
최근 발표된 공식 금융 및 통화 기관 포럼(Official Monetary and Financial Institutions Forum)과 Giesecke+Devrient의 조사에 따르면, 거의 30%의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출시 일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에 참여한 중앙은행 중 75%는 여전히 CBDC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 67%의 중앙은행은 CBDC에 대한 입장을 변경하지 않았으며, 반면 15%는 발행 의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22년에는 0%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조사는 CBDC에 대한 “명확한 주저감”을 강조하고 있으며, “매우 적은 중앙은행들이 많은 탐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이행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는 주요 우려사항 중 하나이다. 비판자들은 CBDC가 정부가 거래를 추적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디지털 달러 작업을 금지한 1월 이후 반발이 커졌다. 이어 2월 11일,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은 자신의 임기 동안 CBDC가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러나 CBDC 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중앙은행들은 “중앙은행의 통화 주권 보존”이 주요 동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G+D 통화 기술의 CEO 울프람 지데만은 “CBDC는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공공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중앙은행은 혁신적인 금융 제품과 서비스의 길을 열며, 금융 시스템의 단편화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자 채택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중국 등에서는 CBDC가 실질적인 유입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조사에서는 55%의 신흥 시장 중앙은행이 저조한 사용자 채택을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지난 2024년 9월, 미국에 본부를 둔 아틀란틱 카운슬에서는 현재 134개국이 어떤 방식으로든 CBDC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는 2020년 5월 35개국에서 증가한 수치이며, 65개국 이상이 개발, 시험 또는 출시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G20 국가 모두가 CBDC를 탐색 중이며, 19국은 이행 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CBDC의 글로벌 동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https://ironfxkorea.com/wp-content/uploads/2024/10/IFX-BONUSES-1200X600-KR-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