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아프리카 공화국(CAR)이 1,700 헥타르 이상의 국가 소유 토지를 국가의 밈 코인인 $CAR을 이용하여 토큰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표는 파우스틴-아르샹지 투아데라 대통령에 의해 5월 29일 공식적으로 선언되었으며, 디지털 자산과 국가의 자원을 연결하고 온라인 토지 접근 및 잠재적인 광물 개발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투아데라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한 대통령령에 따르면, 토큰화 대상 토지는 반기, 수도로부터 약 45킬로미터 떨어진 보송고 마을 서쪽에 위치해 있다. 이 계획은 6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접근성과 투명성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통로로 홍보되고 있다.
이 대통령령은 CAR의 채굴 코드와 2023년의 법적 조항을 명시하여 국가 자원의 토큰화가 가능해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토지가 금, 다이아몬드 또는 기타 추출 산업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CAR의 국가 암호화폐 실험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2022년에는 Sango Coin을 통한 토큰화된 거버넌스 이니셔티브가 있었으나, 법적 문제, 기술적 실패 및 투자자 신뢰 상실로 인해 멈춰버렸다.
반면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 인센티브와 분산형 토큰 거래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밈 코인의 투기적 역학을 활용해 국가 자원 정책의 기초를 다지려 하고 있다. 또한, $CAR 토큰은 2025년 2월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토지 토큰화 발표 이전에도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CAR의 가격은 5월 26일부터 29일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날 하루에만 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총 시가 총액은 약 5660만 달러에 이르렀고, 보유자는 18,400명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CAR는 여전히 출시 초기의 최고가인 0.70달러에 비해 92% 이상 하락한 상태다. 최근 토지 토큰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어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동향이 정치적 신호에 의한 투기적 관심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 시점은 정부의 공지와 시장 움직임 간의 조율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토지 계획의 첫 공식 확인이 투아데라의 발표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이전 주의 토큰 가격 상승은 거래자들 사이에서 사전 정보가 유출되었거나 예상됐음을 시사한다.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의 토지 토큰화 모델은 실물 자산(RWA)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글로벌 트렌드의 일환으로, 럭셔리 부동산부터 탄소 크레딧 및 아시아의 원자재까지, 토큰화 자산 플랫폼이 점점 더 많은 시장 접근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CAR의 경우 토지는 여전히 국가 통제 하에 있을 것으로 보이며, $CAR 토큰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특정 지역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대통령령은 광물 관련 법적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추출 자원과의 연결은 강하게 암시된다. CAR의 광업 부문은 법인 불투명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간섭세력과 관련된 단체인 와그너 그룹의 외국인 개입이 논란이 되어왔다.
$CAR와 Sango Coin의 비교는 CAR의 전략적 리브랜딩을 시사한다. Sango는 공식적인 법적 구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CAR는 규제 세부사항 없이 출시되어 더 대중 친화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대통령 투아데라는 최근 100명의 최상위 보유자에게 두바이에서의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 기법을 사용한 바 있다.
CAR의 토지 토큰화 발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