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와 대시, 230% 폭등…프라이버시 코인의 부활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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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프라이버시 코인인 지캐시(ZEC)와 대시(DASH)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10월 9일에서 10일 사이의 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반등을 보여주며 프라이버시 코인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약 200억 달러(약 27조 8,000억 원)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되는 등 시장이 상당히 흔들렸으나, 일부 프라이버시 기반 암호화폐는 이러한 하락세에서 벗어나기를 성공했다.

특히 지캐시는 10월 9일 최저점을 찍은 후, 이틀만에 약 66%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10월 한 달 동안에만 2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들어서도 연초 대비 350%에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대시 또한 지캐시와 함께 하락장에서 벗어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인 모네로(XMR)는 최근 랠리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는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강화된 규제로 인해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거래 제한이 심화되고 있어 유동성이 감소하는 실질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기술적 회복으로 볼 수 있지만, 규제 강화의 흐름 속에서 프라이버시 코인의 장기적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상황을 통해 많은 투자자가 프라이버시 코인의 기술적 가치와 함께 규제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코인이 다시금 화두가 되면서, 투자자들은 그 가능성과 리스크를 면밀히 따져봐야 할 때에 놓여있다. 특히, 최근의 랠리 속에서 지캐시와 대시는 명확한 기술적 가치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향후 프라이버시 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에 따른 변동성을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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