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EC)가 최근 두 달 간 약 1,500%의 급등세를 보이며 가격이 750달러(약 75만 원)를 돌파했다. 이는 2018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가격으로, 유명 투자자들인 아서 헤이즈와 네이벌 라비칸트의 지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
지캐시는 프라이버시 기능이 강화된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최근 급등의 배경은 ‘프라이버시 강화’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유력 인사들의 긍정적 발언이라고 평가된다. 아서 헤이즈는 최근 지캐시를 자신의 두 번째로 큰 자산으로 보고하며 지지를 표명했고, 엔젤 투자자인 네이벌 라비칸트 역시 공개적으로 지캐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들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지캐시의 가격 상승을 더욱 촉진시켰다.
그러나 차트 기반 기술 분석에 따르면 현재 지캐시는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으며 향후 몇 주 이내에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 상승이 포물선형(Parabolic) 상승 구조를 지속하는 경우, 추가로 가격이 최대 900~1,000달러(약 90만~100만 원)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캐시의 급격한 상승은 많은 이목을 끌고 있지만, 높은 변동성 리스크를 동반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가격 조정 여부가 향후 가격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지캐시 투자자들은 시장의 동향과 기술적 분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결국, 지캐시(ZEC)의 최근 급등은 그동안의 시장 환경 변화와 유력 인사들의 지지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어떻게 시장이 반응할 것인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으며,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 속에서 지캐시의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