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456160)가 최근 주가에서 +4.22%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 플랫폼 업체로, 약효 지속성 의약품 개발을 위한 미립구 원천기술(InnoLAMP)을 보유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기술이전, 임상용역 서비스, CDO/CDMO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주력 파이프라인으로는 1개월 약효가 지속되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 GB-7001, 1개월 약효가 지속되는 치매 치료제 GB-5001, 그리고 3일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수술 후 통증 치료제 GB-6002 등이 있다.
최대주주는 이희용 외로, 지분의 16.9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지투지바이오는 미국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비만 치료제 관련 테마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어 8월 25일에는 마운자로의 품절 소식과 위고비의 처방 증가로 인해 상한가를 기록, consecutive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8일에는 면역억제제 개발 국책과제 선정 소식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8월 27일까지의 일별 순매매 동향에 따르면, 이날 종가는 158,400원으로 전일 대비 +14.53% 상승한 수치이다. 이 날의 거래량은 1,472,481주에 달했으며, 개인 투자자가 15,999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75주, 8,692주를 순매수했다. 이러한 흐름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하고 있으며, 비만 치료제의 수요 증가와 관련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오는 9월 15일 예정된 유럽당뇨학회(EASD)와 12월 1일의 알츠하이머 임상 학회(CTAD) 개최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지투지바이오의 연구개발 능력과 임상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의 수요에 따라 향후 비만 치료제와 치매 치료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투지바이오는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와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상승세는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기업이 의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