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자사주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 성공

[email protected]



건설중장비 부품 기업인 진성티이씨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활용하여 최초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151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19일 공시하며 이번 자금 조달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환사채의 발행 조건은 만기 3년, 표면 이자율과 만기이자율(YTM) 모두 0%로 설정되었고, 풋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교환 대상이 되는 주식은 124만8388주의 자기주식으로 확정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151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과 함께 자사주 124만8388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꾀했다.

진성티이씨는 지난 해 연결 기준으로 3905억원의 매출과 244억원의 영업이익, 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이와 관련해 해당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이번 교환사채 발행이 추진되었다”며, “불필요한 자금 유출 없이 자사주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자금 조달과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자사주를 활용한 새로운 자금조달 모델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재무 구조를 더욱 견실히 하고 주주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다양한 재무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LS증권이 총액인수 방식으로 단독 참여하여 발행 절차를 지원하였다.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성티이씨의 노력은 재무 구조의 건전성을 더하고, 동시에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진성티이씨는 이러한 자금 조달 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