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자리잡고 있는 진산골프클럽이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진주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방치 및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있는 이 골프장은, 현재 기본 매각가가 100억에서 200억원 사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 골프장에 대한 매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당 클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진산골프클럽의 소유자는 국내 주관사를 통해 잠재적인 매수자들을 물색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경남 지역의 골프장 인수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과 맞물리고 있다. 현재 진산골프클럽은 파(par) 3 중심의 숏코스와 일부 파 4홀이 혼합된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캐디 없이 셀프 플레이 형태로 운영되어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로 인해 평일 9홀 기준 2만5000원, 주말 3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진산골프클럽의 골프 코스는 3만 평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며, 전체 면적은 임야 등을 포함해 5만 평을 넘는다. 이 클럽은 추가적인 9홀 코스 증설이나 골프텔 신축이 가능한 여지를 가지고 있어, 향후 대규모 골프장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남 지역의 골프장 영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익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매각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 자산운용사의 관계자는 “최근 지방 골프장 매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진산골프클럽도 그 중 하나로, 보다 명확한 검토와 추가 증설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진산골프클럽의 매물 출시는 경남 지역의 골프장 인수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주인과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