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짐 크레이머는 다음 주 월스트리트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들을 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의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위협하고 있는 추가 관세 부과일을 강조했다. 또한, 패션 브랜드 칼빈 클라인과 타미 힐피거를 소유한 PVH의 실적 발표와 고급 가정용품 소매업체 RH의 보고서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크레이머는 투자자들에게 현금이 일정 부분 남아 있다면 오는 화요일에 소액의 투자를 고려해 보라고 조언했다. 뒤이어 금요일에 나쁜 노동 시장 보고서를 받을 경우, 추가 자금을 투자할 기회를 갖도록 하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소매 부문의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PVH가 예측치를 초과할 가능성은 작다고 경고했다.
수요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인상이 발효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여러 무역 파트너들에게 상응하는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예고도 포함된다. 기업 전반에 걸쳐 관세 인상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불확실한 무역 정책은 지난 몇 달 동안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크레이머는 트럼프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겪고 있음을 인식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경우 트럼프가 관세 관련 발언을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일에는 RH의 실적도 발표된다. 크레이머는 이 주식이 다른 sector와 비슷하게 심각한 하락세를 겪었으며, 이러한 예측 속에서 “반등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평소의 조언을 피하고, 워싱턴의 상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그런 투자를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요일에는 전통적인 식품 업체인 Conagra가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크레이머는 이 회사의 5% 이상의 배당 수익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뭔가 이상이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에는 노동부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는 연준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로 여겨진다. 크레이머는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낙관적인 투자자들이 느리거나 임금 성장이 없는 일자리 증가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곧 곰 시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주 크레이머의 조언은 투자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