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 애플 주식에 대한 지지 변화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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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의 짐 크레이머가 최근 애플(AAPL) 주식에 대한 지지를 재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애플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면 나는 이 주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이폰의 우수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은 2025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 가까이 하락했으며, 이는 S&P 500 지수가 약 4%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 애플의 주가는 약 2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의 259달러로부터 회복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머는 애플이 여러 측면에서 도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성장이 둔화되고, 미국 정부의 공급망 재편 필요성에 대한 압박, 그리고 애플 인공지능 제품군의 느린 출시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신기술과 인공지능 기능들이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길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아직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크레이머는 애플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퍼플렉시티의 정확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인수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애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크레이머는 다른 방송에서의 질문에 답하면서, “삼성이 애플의 시장 일부를 차지하게 된다면 나의 입장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발언들은 애플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장에서의 위치에 대한 크레이머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애플은 앞으로의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며 다시 한 번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전통적인 하드웨어 경쟁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강화가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향후 애플의 전략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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