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 트럼프의 대통령직 초기 시기가 주식에 미친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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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의 짐 크레이머는 최근 시장 동향을 분석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첫 며칠이 주식 시장에 미친 영향을 고민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관세 약속이 실제 행동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을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트럼프는 과거에 멕시코로 생산 시설을 옮기려는 기업들을 비판했고, 아마존이 우편 서비스를 남용했다고 발언했지만, 이러한 발언들은 오히려 매수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백악관에 오기 전 트럼프가 강한 카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실제로 ‘1600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에 자리 잡은 후에는 보다 온건한 접근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종료 시점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4% 상승했고, S&P 500은 0.88%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64% 올랐다. 기술주 또한 활기를 띠었지만, 애플의 주가는 몇몇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크레이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과거 대선 공약만큼 엄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의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와 중국 제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위협했으나, 더 이상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크레이머는 신정부가 OpenAI, 오라클 및 소프트뱅크가 지원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인프라 프로젝트와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의 약속에 주가가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식에 참석한 고위 기술 경영진들의 존재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크레이머는 트럼프가 과거에 예측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왔던 만큼, 앞으로의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트럼프가 대기업, 특히 대형 기술 기업에 유리하게 행동할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하며, 일론 머스크와 같은 Silicon Valley의 사업가들과의 친밀한 관계에 주목했다.

“앞으로 계속 이런 상황이 유지될까? 첫 번째 임기에서 얻은 교훈은 항상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크레이머는 말했다. “첫날의 차이점은 그가 사업가들과 실리콘 밸리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결과적으로 기술 거물이라면 트럼프가 당신의 전화를 받을 것이다. 사실, 그는 당신에게 먼저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실리콘밸리와의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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