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의 짐 크레이머가 최근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크레이머는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라 주가 역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시장은 화요일 오전에 관세 관련 긍정적인 소식으로 급등했으나, 오후에는 급격히 하락했다. 백악관은 중국에 부과될 104%의 관세가 수요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주식이 상승하는 모습은 단기적인 감정에 휘둘려 보여졌으며, 크레이머는 “이전날 저점에서 반등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이 ‘이제는 괜찮다’고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사실들은 그리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고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대단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크레이머는 강조했다. 특히, 애플과 같은 회사는 미국 내 제조업체 운영으로의 비현실적인 요구에 직면하고 있으며, 크레이머는 애플의 주가가 이날 5% 가까이 하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라 가장 가치 있는 회사의 자리를 잃었다고 언급했다. 애플의 주가가 오전에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반락한 것은 현재 시장의 혼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그는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이 시장은 백악관의 변화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좀 더 신중하고 깊이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까지 불안감을 떨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시장이 조만간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는 위안도 제공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낙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관세 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강경한 입장은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많은 투자자들은 시장에 대한 감정적인 결정 대신,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