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기업인 페스카로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173.2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5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알렸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57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98%가 공모가 희망범위의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총 공모액은 약 202억원에 달하며, 상장 이후 예상되는 시가총액은 약 14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페스카로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반청약을 실시한 뒤, 12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주관하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과 보안 솔루션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량에 대한 통합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어기 단위 보안 솔루션을 넘어 차량 전반의 시스템과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43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7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 처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현재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보통주로 전환되어 손실 요인은 제거된 상황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페스카로의 재무 상태는 안정적이다. 부채비율은 6%, 유동비율은 2000%, 자기자본비율은 94%에 달하며,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잘 보여준다. 판단할 때, 페스카로는 전문가의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