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의 창립자로서 자진 퇴진을 발표하며 플랫폼의 미래를 사용자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의 작업이 이제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더 이상 그의 존재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조용하게 떠나지 않고, 위험한 여정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이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그가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카르다노가 진정으로 분산화되었다는 점이다. 이제 카르다노는 사용자의 손에 맡겨졌다.
Voltaire 프로젝트 덕분에 카르다노는 사용자들이 주도하는 거버넌스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헌법이 검증되었고, 1,000명에 가까운 대리대표(DRE)가 등록되었으며, 기초 회의가 진행되었다. 다가오는 온체인 비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의 전환 거버넌스 단계는 민주적인 선거로 이어져야 하며, 이는 블록체인 차원에서 집단적 의사결정의 독특한 모델을 고착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다.
호스킨슨은 IOHK(카르다노의 설립 회사)가 불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내비치며, 이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이제 카르다노가 탈중앙화되어 사용자들이 IOHK의 역할에 대해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그는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책임을 사용자들에게 넘기며, 카르다노의 진정한 주체가 됨을 알렸다.
기술적으로, 카르다노는 ‘하이드라’, ‘미드나이트’, ‘미노타우르’로 불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하이드라는 메인 네트워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확장성 솔루션으로 이제 활성화되었고, 미드나이트는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보호에 중점을 둔 다리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어 미노타우르는 합의의 보안성과 탄력성을 증대시키는 다중 검증자(AVS) 시스템이다. 이러한 모든 프로젝트는 카르다노의 역량을 확장시키며, 기술적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노드 클라이언트의 다변화가 이루어져 단일 구현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게 되었다. TXPipe, Blink Labs, Harmonic, Pragma와 같은 많은 개발자들이 동일한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개발자들도 파리에서 진행된 상호운용성 워크샵에 참여하였다. 이는 카르다노의 기술적 방진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연결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마지막으로 호스킨슨은 위험할 수 있는 여정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퇴임이 단순한 전략인지, 아니면 진정한 고별 인사인지를 알리는 언급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성장하는 실망감은 암호화폐 가격에 집중된 시장에서의 진정한 혁신이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기술 혁신의 뒤에 숨어있는 진정한 의미가 사라지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호스킨슨의 떠남은 카르다노가 진정한 독립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로 남을 것이다. 이제 카르다노 커뮤니티가 호스킨슨 없이도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