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E. 치즈의 모기업인 CEC 엔터테인먼트는 2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매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2020년 6월, 팬데믹 봉쇄가 해제되는 시점에 CEC 엔터테인먼트는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나 몇 달 후 새로운 리더십과 약 7억 5천만 달러의 채무에서 벗어난 상태로 회사를 재건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어린이 및 그들을 돌보는 부모를 어떻게 즐겁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
CEC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여러 해에 걸쳐 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통해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CEO 데이브 맥킬립스에 따르면 CEC 엔터테인먼트는 8개월 연속 동기 대비 매장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재는 부채가 없는 상태다. 이 회사는 상장되어 있지 않지만 채권 투자자들에게 재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CEC 엔터테인먼트의 연간 수익은 2019년 9억 1천200만 달러에서 2023년에는 약 12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척 E. 치즈 매장의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이룬 성과이다. 현재 체인점은 미국 내 470군데로, 2019년 537군데에서 감소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음식점들이 그러하듯, 식사 외식 횟수가 줄어드는 소비자들을 다시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척 E. 치즈는 단편화된 미디어 시장 안에서 어린이와 부모의 관심을 끌어내야 한다.
척 E. 치즈는 1977년 애타리의 창립자인 놀란 부쉬넬이 샌호세에 첫 매장을 열면서 시작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추억 속에서 피자와 생일 파티, 그리고 애니마트로닉 쥐 마스코트 및 밴드로 알려져 있다. 파산에서 벗어난 이후, 척 E. 치즈는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였고, 오늘날의 매장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애니마트로닉과 스카이튜브, 그리고 구식 티켓 대신에 트램폴린, 모바일 앱, 그리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점보 스크린들이 배치되었다.
맥킬립스는 전직 식스 플래그스 고위 임원으로, 2020년 1월에 회사에 합류한 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매장이 셧다운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는 회사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6억 5천만 달러의 채권을 조달하였고, 그 자금을 매장 개선에 투자해왔다. 맥킬립스는 “이 회사는 많은 해 동안 자본이 부족했고, 전혀 리모델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척 E. 치즈는 무제한 방문 및 음식, 음료와 게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계층형 구독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가족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 이 구독은 월 7.99달러부터 시작하며, 더 많은 할인과 게임을 제공하는 등급이 추가로 마련되어 있다. “2023년에 79,000개의 패스를 판매했다면, 이번 해에는 그 시기 동안 거의 400,000개의 패스를 판매했다”며 맥킬립스는 가치 소비자들이 좋은 가치의 소비를 찾고 있으며, 그에 맞춰 지출할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맥킬립스는 척 E. 치즈가 단순한 음식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았으며, 향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와 같은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저의 꿈은 기능영화가 제작되는 것입니다”라며 그는 그들의 마스코트가 더 많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