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 명을 초과하며 정책금융 상품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였다. 금융당국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가 200만 2000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월에 출시된 후 약 2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청년층 세 명 중 한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이를 통해 은행 이자와 정부 기여금을 합산하여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정부 기여금이 증가하면서 연 환산 수익률이 최대 9.5%까지 상승하였고, 이는 특히 청년층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투자형 청년도약계좌의 도입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세부 일정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청년도약계좌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청년도약계좌는 높은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층의 재정 자립을 위한 중요한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의 정책 변화가 이 계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향후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