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의 자회사인 바이오비쥬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지정되었다. 바이오비쥬는 2018년에 설립된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청담글로벌이라는 유통 전문기업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비쥬는 설립 이래로 파마리서치와 같은 주요 국내 에스테틱 기업의 제품을 중화권에 유통하는 사업을 지속해왔다. 2010년 11월에 준공된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스킨부스터, HA(히알루론산) 필러, 메디컬 화장품 등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OEM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는 타사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기회를 통해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비쥬는 자사 브랜드 제품 외에도 LNP(리피드 나노 파티클)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스킨 부스터인 ‘칸도럽 세럼’, ‘아세나르트’, ‘스피티클’과 HA 필러인 ‘코레나’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바이오비쥬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2018년 매출 17억원에서 지난해 171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51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확장에서 이뤄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미국 법인을 설립할 계획도 세우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바이오비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본을 확보하고 더욱 빠른 성장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비쥬의 향후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는 이러한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