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로 절대 흡입해서는 안 되는 물질들이 존재한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잘못된 흡입으로 인해 청소기가 고장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리 비용은 상당히 커질 수 있다. 최근 영국의 소비자 전문 매체인 ‘위치(Which?)’는 청소기가 비정상적인 소음을 내거나 흡입력이 감소했다면, 금지된 물질을 흡입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는 주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자주 제기하는 불만 중 하나로, 잘못된 사용이 필터 막힘과 흡입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가 경고한 금지된 물질들에는 ▲깨진 유리 조각과 같은 날카로운 물체 ▲지금 막 사용한 벽난로에서 남은 재 ▲토양과 식물 잔해 ▲액체 물질 ▲작고 단단한 물체 ▲끈적끈적한 물질 등이 있다. 특히 유리 조각은 청소 시 큰 주의가 필요한데, 유리 조각을 진공청소기로 흡입하면 작은 파편이 호스와 모터에 끼어 장비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유리가 깨졌을 경우에는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사용해 유리를 치우고, 남은 조각들은 젖은 키친타올로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
벽난로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남은 재를 흡입하기도 하지만, 이는 필터를 막히게 하고 흡입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건축현장에서 발생하는 톱밥과 모래 또한 청소기 사용 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미세한 입자가 공기 중으로 날아와 호흡기에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살짝 뿌려 먼지를 진정시키고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작은 물질인 동전, 클립, 핀 등을 흡입하게 되면 청소기 내부에 손상을 가할 수 있으며, 호스나 모터에 구멍을 낼 위험이 있다. 이 경우에도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며, 필히 주의가 필요하다. 식물 잔해 역시 기기를 쉽게 막을 수 있으며,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액체를 청소기로 흡입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위험하다. 전기적 고장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스와 필터를 오염시켜 청소기가 엉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액체류는 반드시 천이나 걸레로 닦아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끌리거나 끈적한 물질인 시럽이나 접착제 같은 경우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물질들은 진공청소기 내부에서 열을 받아 녹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모터가 손상되어 새로운 청소기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졌다. 끈적한 물질을 제거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비눗물에 적신 젖은 천을 사용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청소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물질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청소기의 수명을 늘리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데 필수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