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최근 급등 이후 하락세를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6달러(약 3만 6,140원)에서의 고점을 기록한 후 약 20%의 하락이 이어져 현재 가격은 약 21달러(약 2만 9,190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주요 지지선 근처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기존 상승 추세의 지속 여부와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LINK는 최근 며칠간 14% 가량 하락했으며, 현재는 19~20달러(약 2만 6,410~2만 7,800원) 구간에 멈춰 있다. 과거에는 이 구간이 저항선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LINK가 장기적인 지지 범위에 진입했으며, 이 범위가 유지된다면 강한 반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러한 분석은 단순한 추측에 그치지 않고,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더욱 신빙성을 갖추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거래소에서의 LINK 보유량은 1억 4,370만 개로, 이는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LINK를 거래소에서 인출해 장기적인 보유로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지표 또한 약세 흐름 속에서 안정화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LINK는 현재 볼린저 밴드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만약 중간선인 23달러(약 3만 1,970원)를 회복한다면 하락세를 탈피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MACD 지표는 여전히 약세 신호를 표시하고 있지만, 하락 모멘텀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체인링크는 최근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기관의 adoption을 확대하고 있다. 체인링크는 금융 및 기술 기업이 협력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칸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와의 통합을 통해 자체 오라클 서비스 및 CCIP(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를 지원할 예정이다. 칸톤 네트워크는 체인링크의 운영비용 보조 프로그램인 ‘스케일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LINK는 기술적 지표, 온체인 데이터, 파트너십 개발 측면에서 반등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명확한 방향성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이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