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계약 체결과 미국 원전 확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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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이 최근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체코의 두코바니 원전 3·4호기 최종 계약 체결과 미국 내 원전 규모 확대 등의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은 바가 크다. 지난 4월 저점인 2만150원에서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6월 18일 6만1000원에 이르기까지 한 달 새 거의 3배로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향후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상용화가 예정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성장 전망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50년까지 원전 규모를 현재의 4배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사실이 국내 원전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업계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 주가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목표가격을 4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고, 신한투자증권도 목표가격을 4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다.

반면, 파마리서치는 인적분할 계획 발표 후 주가가 17.4% 하락하는 등의 부침을 겪고 있다. 이들은 리쥬란을 포함한 미용 핵심 사업 부문을 신설법인으로 분리하고, 기존 법인을 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이 최대 주주에게 유리한 비율로 책정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무시장에서의 관심은 원전 산업 외에도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관련된 키워드 ‘상법’이 검색 순위에서 상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거래소를 방문하여 불공정 관행 근절과 증시 활성화를 강조한 이후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과 ‘반도체’와 같은 키워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와 같은 디지털 결제 플랫폼의 성장 기대감을 촉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이달 들어 60% 이상 상승하며,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원전 관련주와 IT 업종 모두에 긍정적인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테크 전략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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