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근 두 가지 신호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ATH(역대 최고가)와 ATL(역대 최저가)를 경신한 종목들이다. 최상위 종목 중 율두(ESPORTS)와 위파이(WFI)는 최근 11월 27일에 각각 신고점을 기록했다. 율두는 현재 0.484달러로 ATH인 0.491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1.52% 하락한 수치이다. 또 다른 종목인 위파이는 현재가 2.40달러로 ATH인 2.42달러에 도달했다. 두 종목은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 심리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신저점을 기록한 종목으로는 이슬람코인(ISLM)과 아프로(APRO), 아리아(ARIAIP), 잔크션(JCT), 마인블루(MB)가 있다. 특히 이슬람코인은 현재 가격 0.0145달러로 ATL을 기록했으며, 다른 종목들도 저점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신저점 종목들은 단기 변동성이 클 뿐 아니라 ATL 대비 두 자릿수 반등을 기록한 자산도 있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위 시가총액 5위 종목에 대한 현황도 살펴보자. 비트코인(BTC)은 현재 9만1219달러로 ATH 대비 27.6% 감소했으며, 이더리움(ETH)은 3044달러로 38.5% 하락한 상태이다. XRP(XRP)은 현재 2.22달러로 ATH보다 42.3% 하락했으며, BNB(BNB)는 896.78달러로 34.5% 조정되었다. 가장 큰 조정을 받은 솔라나(SOL)은 현재가 142.72달러로 ATH 대비 51.4% 감소했다. 이러한 하락 폭으로 인해 상위 종목들은 안정적인 체력을 재확인한 것과 동시에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실시간으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종목 5개를 살펴보면, 지캐시(ZEC), 플럼 네트워크(PLUME), 자이온(XION), 아스트로 노바(RVV), 포트3 네트워크(PORT3)가 포함된다. 지캐시는 현재 521.65달러로 ATH인 5,942달러에 비해 91.2% 하락했다. 반면 자이온은 ATL 대비 113.7%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트렌딩 종목들은 ATH와 ATL 모두에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지만, 반등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은 단기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자산의 하락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재빠른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투자 심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고변동성을 감안하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종적으로 영향을 미칠 요소는 시장의 전반적인 재조정과 매크로 경제적인 불확실성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