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주 동안 암호화폐 VC 투자 2억5671만 달러 유입…스테이블코인X, 5억3000만 달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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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암호화폐 산업에 벤처 자금이 2억5671만 달러 유입되었으며, 이번 주간 투자 건수는 22건으로 직전 주(34건)보다 감소했다. 투자 규모도 2억9959만 달러에서 줄어들면서 암호화폐 투자 시장이 위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거래는 스테이블코인X(StablecoinX)가 이지 랩스(YZi Labs) 주도로 진행한 PIPE 라운드로, 총 5억3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와 뒤이어 트론(TRON Inc.)이 브레이브모닝 리미티드와 함께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1000만 달러를 자금으로 유치했으며, 얼로이X(AlloyX)는 솔로윈(Solowin)에 인수되며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M&A를 성사시켰다. 소닉스트래티지(SonicStrategy) 또한 소닉(Sonic) 주도의 Post-IPO 부채 라운드에서 4000만 달러를 조달하여 시장 내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전략적 투자 부분에서도 여러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났다. 마이가.ai(Maiga.ai)는 앰버 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로 2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어스펙타(Aspecta)는 OKX 벤처스, 소닉S는 시카다(Cicada), 파로스(Pharos)는 윈펑 파이낸셜(Yunfeng Financia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시드 단계에서도 투자 활동이 활발히 이어졌다. 아리아(Aria)는 폴리체인 캐피털이 참여한 15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무니파이(Munify)는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지원으로 3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리플렉트(Reflect)는 a16z CSX가 참여한 라운드에서 375만 달러를 확보하여 초기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9월 현재까지 총 32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3억5137만 달러(약 489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월간 투자 규모는 6월(48억1000만 달러, 118건)과 7월(40억6000만 달러, 126건)의 회복세를 보였으나, 8월에는 111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5000만 달러를 유치하여 두 달간의 증가세에서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30일 기준으로 보면 투자 활동 지수는 지난 12개월의 평균보다 5% 낮은 수준이다. 30일 동안의 총 투자 라운드는 136건으로 전월 대비 1.45% 감소했으며, 총 투자 유치 규모는 6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8.2% 줄어들었다. 평균 라운드 규모는 약 300만에서 1000만 달러로 유지되고 있으며, 가장 활발히 투자된 단계는 ‘전략적 투자’로 분석되었다.

투자 집중 분야로는 인공지능(AI)이 32.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결제(25.57%), 개발자 도구(15.52%), RWA(13.79%), 바이낸스 알파(12.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간 투자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투자사는 코인베이스 벤처스(43건), 애니모카 브랜드(25건), a16z CSX(23건), 미라나 벤처스(21건), 판테라 캐피털(20건), 앰버 그룹(19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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