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억 5237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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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된 레버리지 포지션이 약 2억 5237만 달러, 한국 원화로 약 3,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청산 현상은 주로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최근의 하락세를 반영하고 있다.

거래소 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하여 전체의 약 38.3%인 9,667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 중 롱 포지션 비율은 무려 99.94%에 달한다. 다음으로 바이비트(Bybit)에서는 6,363만 달러(25.21%)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또한 롱 포지션이 96.3%에 해당했다. 바이낸스(Binance)에서는 약 4,971만 달러(19.7%)의 청산이 발생하여 롱 포지션 비율은 91.42%에 이른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상대적으로 적은 524.27K 달러(0.21%)의 청산이 발생했지만, 여전히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3.97%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청산이 발생한 코인 중에서는 이더리움(ETH)이 가장 큰 규모인 약 1억 628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비트코인(BTC)도 약 1억 5503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의 경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4,55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현재 비트코인은 85,94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1.83%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솔라나(SOL)도 4시간 기준으로 약 1,521만 달러가 청산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현재 SOL은 122.35달러에 거래되며 4.20%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HYPE라는 토큰은 7.91%의 가격 하락과 함께 대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여 주목받고 있다. 도지코인(DOGE)도 4.23% 하락하며 약 29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하락폭이 큰 알트코인으로는 ENA(-8.97%), ZEC(-5.94%), SUI(-5.66%) 등이 있으며, 이들 코인도 상당한 청산 규모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청산’은 레버리지 거래를 하는 투자자가 필수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자산의 하락세와 통연관이 있다. 특히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에, 단기적인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HYPE와 ENA와 같은 일부 알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변동에 주목하면서, 대규모 롱 포지션의 청산 이후에는 잠재적인 반등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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