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하며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2 통상협의’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협의 과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논의 일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향후 협의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협의를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향후 협의를 위해 질서 있는 협의의 물꼬를 텄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의 정치 일정과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환율 문제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최 부총리는 “재무당국 간에는 환율 정책과 관련된 직접적이고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존재한다”며 “이로 인해 오히려 더욱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은 한미 양국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의 일환으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최 부총리는 국제 금융 안정성과 경제 성장에 대해 논의하며,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통상협의와 G20 회의에서의 논의는 한국 경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미 간의 통상 문제는 여러 복잡한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이번 회의를 통해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귀국한 최 부총리는 희망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향후 지속적으로 협의의 기초를 다져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혀 향후 노력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의는 한국과 미국 간의 경제적 유대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향후 통상 협의의 진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며 귀국길에 올랐다. 이러한 행보는 양국 간의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고,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