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공모주인 덕양에너젠의 일반 청약이 곧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주 투자는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어 젊은층에게 ‘첫 투자’로 손꼽힌다. 이에 대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기본부터 차근히 점검해 보자. 덕양에너젠은 산업용 수소 전문 기업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8500원에서 1만원 사이로 설정되며, 총 공모금액은 637억 원에서 75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공모주는 회사가 증시에 상장하기 전 처음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 판매하는 주식으로, 상장 이후 자유롭게 거래되는 주식과는 달리 공모가로 청약에 참여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청약 일정과 상장일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모주 투자의 매력은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를 초과할 경우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든 공모주가 수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오른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실제로 공모주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에서 300%까지 다양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청약에 참여하려면 먼저 주관사인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청약 당일에 계좌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도 있지만, 일부는 그날 신규 계좌 개설을 제한할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덕양에너젠 공모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NH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준비해야 한다. 청약 시 증거금으로 납부하는 보증금은 공모가의 50%로, 예를 들어 공모가가 1만원이면 최소 청약 단위 10주에 대해 실제로 필요한 금액은 5만원에 해당한다.
공모주 배정에는 균등 배정과 비례 배정 방식이 있다. 균등 배정은 최소 청약 수량만 충족하면 모든 참여자에게 동일하게 주식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소액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반면, 비례 배정은 더 많은 청약 금액을 지불한 투자자가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보통 이틀 동안 진행되며, 경쟁률에 따라 마지막 날에 대량 청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경쟁률이 올라갈수록 실질적인 배정량은 줄어들게 된다.
청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는 ‘오버행 리스크’가 있다. 이는 상장 직후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 주가가 크게 변동할 수 있다. 따라서 유통 가능한 물량이 과도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모가 산정의 근거가 된 비교 기업과 할인율, 사업 구조상 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주가가 과도하게 책정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무작정 수요예측 결과만 보고 접근할 경우 예상과 다른 주가 흐름을 맞이할 수 있다.
2023년 IPO 시장은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임에 따라의 여러 기업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코스피에서 약 15~20개, 코스닥에서는 약 95~110개 기업이 증시에 신규 입성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뱅크의 상장이 성공적인지를 주목해야 한다. 케이뱅크의 IPO 성공 여부에 따라 지난해에 상장을 철회했던 대형 기업들이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