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오늘 오후 5시(동부 표준시)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CEO인 브라이언 니콜의 스타벅스 이직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실적 발표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치폴레의 주가는 올해 32% 상승하며 현재 시가총액이 829억 달러에 달한다.
워싱턴의 LSEG가 조사한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치폴레가 주당 25센트의 이익을 기록하고, 28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 말에 스타벅스로 떠난 브라이언 니콜 이후, COO인 스콧 보트라이트가 치폴레의 임시 CEO를 맡고 있다.
치폴레는 예상치 못한 경영진 변화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3분기 동안 동일 매장 매출이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치폴레는 최근 몇 분기 동안 동종 업계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과 달리 매장 방문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전 CEO인 니콜이 약속한 대로 음식 양을 늘리겠다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체인 점포의 성장에는 큰 타격이 없었다.
올해 치폴레는 동일 매장 매출이 중간에서 높은 한 자릿수의 퍼센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85개에서 315개 사이의 신규 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전망은 치폴레의 주가 상승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치폴레의 올해 주가는 32% 올라 시가총액이 829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시장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치폴레는 향후 실적 발표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