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프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추진…총 400억원 규모 공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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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총 2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설정됐다. 예상되는 총 공모액은 320억원에서 400억원에 달하며, 상장 후 예상 시장 시가총액은 2064억원에서 2581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는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29일부터 30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실제 상장일은 다음달 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2019년 2월에 설립되어 인간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종양미세환경을 겨냥하는 혁신적인 기전과 면역 활성을 조절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고형암 환자들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독특한 점은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분산하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기 기술이전 사업화 모델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연구개발에 다시 투자하여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오스코텍, 동아ST, 유한양행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확립해왔다. 또 해외 제약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이전 모델을 통해 계약금과 마일스톤 수입으로 stable한 매출 성장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 기술특례상장에 필요한 기술 평가를 통과했으며, 2024년 시리즈C 브릿지 투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금 616억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 및 공동 개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그리고 운전자금 확보를 위한 여러 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병철 대표는 “우리 회사는 초기 기술이전 사업화 모델을 통해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해왔다”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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