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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녜 웨스트(현재 이름: 예)가 암호화폐 사기에 참여하라는 2백만 달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사기 계획은 그가 3천260만 명의 팔로워에게 허위 암호화폐 프로모션을 게시한 뒤, 몇 시간 후 그가 해킹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이었다. 이 시점에서 피해자들은 이미 상당한 금액의 손실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웨스트는 2월 7일 X 플랫폼에 올린 게시물에서 “내 커뮤니티를 사기 치기 위해 2백만 달러의 제안을 받았다.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거절했으며, 제안을 한 사람과의 작업을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가짜 예 통화”를 홍보하는 사기가 어떻게 구체화될 것인지에 대한 스크린샷을 포함했다.
이 제안은 웨스트가 암호화폐 프로모션을 공유한 후, 8시간 동안 그 게시물을 유지하면 75만 달러의 선불금을 지급하고, 이후 16시간 뒤에 125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방식은 결국 대중을 대상으로 수천만 달러의 사기를 저지르기 위한 것이었다. 웨스트는 이러한 제안을 받았음을 스크린샷으로 입증하며, 해당 회사가 다수의 피해자를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후 한 사용자에게 중개인이 필요 없는 “크립토 연결” 이름을 요청하기 위한 사적 대화의 스크린샷도 공유했다. 이 사용자로부터는 코인베이스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웨스트는 그의 전화번호 요청을 제안받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여러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관심을 보였다. 암호화폐 논평가 아르메이니오는 웨스트가 ‘메메코인’을 시작하기보다는 자사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명 인사의 토큰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그들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가인 크립토 빅은 웨스트가 실제로 토큰을 발매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그의 곧 발매될 앨범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웨스트가 “페르소나와 마케팅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유명한 마케터”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가 공식 트럼프 메메코인을 출시했던 시점과 관련 지어질 수 있다. 트럼프의 메메코인이 발표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그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또 다른 메메코인을 발매하면서 38%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사례는 새롭게 암호화폐에 뛰어드는 투자자가 많아지는 상황 속에서 우려스러운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웨스트의 거절은 다수의 암호화폐 사기 사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인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슈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각 개인은 정보에 기반한 판단을 내려야 하며, 사기의 위험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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