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단기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오는 12월 사상 최고가(ATH) 경신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카르다노는 약 0.82달러(약 1,140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하루 거래량은 약 18억 달러(약 2조 5,020억 원)로 집계되었다. 특히,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분석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최근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지는 가운데 ETF 승인 소식도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Sssebi’는 에이다의 가격이 0.70~0.75달러(약 973만~1,043만 원)까지 하락한 뒤 1.00달러(약 1,390만 원) 이상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10월까지의 지속적인 하락세 이후 11월 중순부터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연말에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가 달성될 가능성도 언급하였다. 기술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과매도 구간에 접어들었으며 거래량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시사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중기적으로 0.70달러대의 지지선 유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카르다노의 고래들 사이에서도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4일 동안 1억 60백만 ADA(약 1,600억 원)가 주소 간 이동했고, 주요 보유자(1백만~1천만 ADA)의 전체 보유량이 56억 개에서 54.4억 개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는 이틀 만에 5억 3천만 ADA가 이동하는 등 대규모 이체가 반복되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수요가 공급을 꾸준히 흡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용자 참여와 네트워크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탭툴(TapTools)에 따르면 에이다의 메인넷 누적 거래 건수는 1억 1,4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활동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은 카르다노의 실사용 사례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최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덱스 펀드 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는 최근 코인데스크 20 펀드를 델라웨어에 등록했으며, 이 펀드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와 함께 에이다가 포함되었다. 시장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은 미국 내 에이다 ETF 승인 확률을 91%로 평가하고 있어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중단기적으로 가격 조정 국면이 예상되지만, 온체인 데이터, 고래들의 거래 움직임, ETF 승인 기대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말 강세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카르다노(ADA)의 12월 사상 최고가 달성 가능성은 점점 더 주목할 만한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