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MACD 약세 신호 포착…81% 폭락 경고와 유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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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ADA)가 최근 기술적 지표에서 약세 신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명한 기술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과거 81% 폭락했던 패턴과 현재 시장 상황이 비슷하다고 경고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ADA의 월간 차트에서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가 ‘약세 교차’ 패턴을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MACD 선이 시그널선을 하향으로 돌파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가격 하락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과거에도 동일한 패턴이 발생한 후 카르다노는 81% 급락한 경험이 있다. 현재까지 약 32%의 조정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하락세는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85,000달러(약 1억 2,584만 원)로 밀린 것과 맞물려 나타났다. 그러나 이 하락이 단순히 비트코인과의 연동 효과에 그치지 않는 점이 우려스럽다. 다양한 온체인 지표 역시 약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장기 투자자들이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에이다의 중심 가격을 나타내는 지수이동평균(EMA)은 0.38달러에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가격이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Bull Bear Power(BBP)와 같은 심리 지표들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어 반등의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특히 에이다의 반등 가능성으로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는 카르다노 생태계 확장 프로젝트인 ‘미드나이트(Midnight)’의 토큰이다. 이 사이드체인은 출시 이후 200% 이상 상승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주요 투자자들인 고래들이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 자금 유입을 반영하는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는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고 있어 이들의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한다. 스토캐스틱 RSI(StochRSI)는 현재 ‘극단적 과매도(over-sold)’ 구간에 진입해 있어 기관 투자자들이 ADA를 시장 평균에 비해 저평가된 자산으로 바라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에이다의 가격은 9월 중순 약 0.90달러에서 현재 0.37달러로 하락하며 주요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카르다노는 기술적 약세 흐름 속에서도 일부 긍정 신호와 기대 요인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은 MACD와 같은 지표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카르다노 생태계의 확장, 실사용 사례, 그리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래들의 매도 흐름을 감안해 단기적인 저점 형성을 기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신규 생태계 토큰인 ‘미드나이트’의 추세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리스크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술적 분석만으로는 향후 방향성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펀더멘털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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