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프로젝트, 한국 기업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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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총사업비 약 31조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통해 한국 기업의 참여가 촉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김이탁 1차관이 10일 서울에서 알리벡 바카예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과 만나 도시개발 및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알라타우 신도시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 프로젝트로, 2050년까지 인구 190만, 일자리 110만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국토부 장관과 카자흐스탄 대사의 회의 후속 조치로 성사된 것으로, 두 나라 간 협력의 구체적인 실현이 기대되고 있다.

김 차관은 알라타우 신도시가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산업, 금융, 관광, 교육, 의료 기능을 포함한 복합 도시로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이 신도시 내 ‘스마트타운’ 부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구상을 말씀드렸다. 해당 지역은 특별경제구역(SEZ)으로 지정되어 있어 기업들에게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이 지역 진출을 통해 유리한 조건을 누릴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이미 지난해 한국에서 ‘알라타우 라이즈’ 투자 로드쇼를 개최하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협력하여 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내의 도시개발 협력에서 더 나아가, UAM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김 차관은 UAM 인프라 구축을 위한 카자흐스탄 측의 지원을 요청하며, 한국 기업이 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카자흐스탄 부총리는 에어택시 시험 운행이 올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두 나라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차관은 양국 간 협력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하며, 한국의 기술력과 카자흐스탄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나라가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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