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최근 주식시장에서 소폭 상승하며 +3.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그룹 계열의 게임 퍼블리싱 회사로, 국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인터넷 포털 다음(Daum)을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퍼블리싱을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패스 오브 엑자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PC 게임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와 같은 모바일 게임, 그리고 블록체인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아우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에 의해 개발된 게임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자의 게임도 소싱해 퍼블리싱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지분율은 48.96%에 달한다.
최근 발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1,274.6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7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영업 손실은 54.47억 원으로 적자 전환되었으나, 순이익은 346.15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회사가 최근 자금 청구 및 유상 증자와 같은 재정적 조치를 취하면서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올해 10월, 카카오게임즈는 1,085.13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카카오브이엑스의 지분 전량을 처분하기로 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재정 조정은 회사의 성장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며, 이는 향후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의 매매 동향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계의 순매수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11월 28일 거래일 기준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총 거래량은 128,379주였으며,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게임업계는 내년 도래가 예상되는 다양한 신작 출시 일정으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 또한 이러한 변화에 따라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12월 5일 개최될 Anime x Game Festival 2025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서 새로운 작품들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카카오게임즈의 향후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