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3일 카카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인공지능(AI) 앱 ‘카나나’의 방향성에는 긍정적이지만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6만 원으로 설정했다.
카카오는 전날 개최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4’에서 AI 앱 ‘카나나’를 공개하며,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AI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카카오는 다음 달부터 카카오톡 내에 ‘AI 쇼핑 메이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과거 선물과 관계를 고려하여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자체 모델, 오픈소스 모델, 외부 모델을 종합하여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이용자에게 향상된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 하나증권은 ‘카나나’가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와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현재 생성형 AI 앱 시장이 초기 단계에 있으며, 메인으로 자리 잡은 앱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카나나’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서는 명확한 타임라인과 기존 카카오톡과의 카니발리제이션 우려, 그리고 수익화까지의 비용 문제 등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카카오는 ‘카나나’의 론칭을 통해 새로운 AI 시장에 진입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시장 반응과 구체적인 전략 수립이 차량될 경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