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377300)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3.04% 상승한 31,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4월 29일의 거래량은 185,398주에 달했으며, 외국인은 23,032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68,673주를 순매도했다. 이러한 외국계 매수 유입은 카카오페이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그룹에 속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2014년 9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의 국내 최초 출시 이후 금융 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대출, 투자, 보험 상품 등에 관련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주식매매 서비스도 선보였다.
결제 서비스의 매출 비중이 높아,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 환경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1년에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 인가를 확보하고 2022년 금융당국의 본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ICT와 보험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46.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로는 Alipay Singapore Holding Pte. Ltd.(31.99%)와 국민연금공단(5.21%)이 있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에 대한 평균 목표가를 33,875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최근 미래에셋과 신한투자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목표 주가를 38,500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34,0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3거래일 간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결정적으로 카카오페이는 현재 연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러한 외국계 매수세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카카오페이가 향후 금융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