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K텔레콤의 4130억 원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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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주가가 SK텔레콤이 보유한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는 소식에 따라 3%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카카오의 주가는 전날 대비 1500원(3.80%) 하락하여 3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개장 직후에는 5.83% 급락해 3만7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하락세의 배경은 SK텔레콤이 카카오의 4133억원 규모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인 블록딜로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에서 기인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매각의 목적을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며,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은 SK텔레콤이 지난 2019년 10월 카카오와 진행한 3000억 원 규모의 지분 교환 이후 이루어진 결정으로, 양측의 협력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강조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카카오는 SK텔레콤의 지분 매각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주가는 매각 소식에 즉각 반응하여 하락세를 보였으나, 카카오의 향후 성장 가능성과 다시금 SK텔레콤과의 관계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여지가 있어 향후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도 존재한다. 두 기업의 협력이 어떻게 진전을 이루어 나갈지는 향후 주식 시장에서도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이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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