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인 칼데라(Caldera)를 이끄는 맷 카츠(Matt Katz) CEO는 현재 블록체인 인터넷 구축을 목표로 미니멀한 모듈형 롤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카츠 CEO는 애플과 여러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바 있다.
칼데라는 OP, 아비트럼(Arbitrum), 지케이싱크(ZKSync) 등의 주요 롤업 스택을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모듈형 체인을 쉽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칼데라의 롤업 엔진은 이더리움에서 운영되는 롤업의 25%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총 예치 자산(TVL)은 4억 달러를 초과했다. Manta, B3, ApeChain 등의 빠르게 성장하는 체인들이 칼데라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모든 체인은 칼데라의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인 ‘메탈레이어(Metalayer)’를 통해 연결된다.
맷 카츠 CEO는 롤업 중심의 이더리움 미래를 선도하는 칼데라의 역할에 대해 “저희는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타사 모듈성 프로젝트와 달리 칼데라는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통합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롤업 환경이 개발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스테이킹이나 시퀀서 경매 활성화와 같은 새로운 경제 모델들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별 롤업을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칼데라가 최적화되는 일반적인 사용 사례로 디파이(DeFi), 게임, AI 등 여러 분야의 팀과 협업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칼데라 기반의 앱체인은 사용자 맞춤형과 제어 기능에서 공유 블록체인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수준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카츠 CEO는 칼데라의 모듈식 설계가 개발자들에게 롤업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그 과정에서 실제로 독특한 구성의 체인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예시로 공유했다. 그는 “에이프체인(ApeChain)과 같은 체인은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사용자에게 직접 수익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는 제어가 제한된 범용 체인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형태”라고 말했다.
또한 “메탈레이어 시스템을 통해 인텐트 기반 브리징을 도입했다”며, “사용자는 원활한 온보딩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시스템을 통해 기본 브리징 메커니즘을 이해할 필요 없이 원하는 동작만 지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모델은 기존의 복잡한 브리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거래 경험을 약속한다.
마지막으로 카츠 CEO는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긍정적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다양한 빌더와 개발자, 투자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칼데라의 롤업 엔진을 활용해 ZK 롤업 ‘zkXPLA’를 구축하기 위한 협업을 예정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의 미래를 위하여 보다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칼데라는, 사용자 맞춤형 애플리케이션과 확장성 있는 블록체인을 위한 찾아오는 빌더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지속적인 제품 출시로 이어지며, 웹3 커뮤니티에게 귀중한 리소스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