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53) 전 캐나다 총리와 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40) 사이에 열애설이 돌고 있다. 둘은 최근 몽트리올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TMZ는 고급 레스토랑 ‘르비올롱’에서 그들이 저녁을 먹는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르비올롱’은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1개를 받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의 만남이 특별한 의미를 지닐 가능성을 제기한다.
트뤼도 전 총리는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으로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케이티 페리는 깊게 눌러쓴 모자 속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몽트리올 공원에서 함께 산책하는 동안 웃음을 짓고 있어 서로의 교감이 깊어 보였다. TMZ는 페리와 함께하는 트뤼도 전 총리의 미소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러한 소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으며,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도 이들의 만남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트뤼도 전 총리와 페리 양측은 AP와 NYT의 관련 질의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부터 2023년 1월까지 캐나다를 이끌어온 인물로, 지난 1월에 지지율 하락과 사퇴 압박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와 방송 진행자 출신의 전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와는 2023년 8월부터 별거 중이며, 페리는 현재 캐나다를 콘서트 투어 일정으로 방문하는 중에 올랜도 블룸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단순한 우정으로 끝날지, 혹은 새로운 연인 관계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