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기술주 투자 전문가인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CEO는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이로 인해 증시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CNBC와의 인터뷰 중 “2026년에는 금리 인하에서 금리 상승으로 대화의 초점이 옮겨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이 긴장 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혁신과 금리가 반드시 상반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며, 역사적으로 이러한 주장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의 경제 논리구조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우리는 임박한 ‘현실 점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술주의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로 이어졌다.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의 낙관적인 기대와 실제 상황 사이의 간극을 직면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우드는 기술주 고평가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조정이 없을 수는 없다”면서도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서는 별개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AI 시장이 거품이라는 생각은 아니라며, 큰 기업들이 산업의 변화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의견은 캐시 우드가 AI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그의 발언은 앞으로의 금리 변화가 기술주 시장에 미칠 영향과 투자자들이 직면할 새로운 현실을 깊이 있게 상기시켜 준다. 지금까지의 낙관적인 전망이 뒤집힐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경각심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