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214370)이 4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3.48%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이번 반등은 펩타이드와 성장인자 단백질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FDA의 임상 시험 계획 승인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케어젠은 펩타이드 및 성장인자 단백질 연구를 주로 하는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전문테라피용 제품, 코스메슈티컬,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한다. 특히 안면 미용 필러, 비만 및 관절 케어 필러와 같은 전문 치료용 제품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스킨及 у코스메슈티컬 제품군에서는 미백 및 항염증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이번 회사의 새로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노인성 안구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이다.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인 ‘CG-P5’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는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병원에서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이 완료되면, 시장에서 추가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판단된다.
거래량 면에서 보면, 지난 8월 11일 케어젠 주가는 45,950원으로 -3.97% 하락했지만, 당일 외국인은 +15,081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여전히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으며, 최근 5거래일 내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매도 정보로는, 8월 11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8,624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총 거래량의 5.08%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에서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매도 압박을 의미할 수도 있다. 이는 향후 주가의 방향성과 이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에도 케어젠은 노인성 질환 치료제와 관련된 임상 진행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계속 받을 것이며, 해당 뉴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업은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