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티(089150)의 주가가 최근 7.58%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3,560원으로 마감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씨티는 금융단말 시스템과 특수단말 시스템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자동화기기 및 금융단말기 분야에서 폭넓은 제품 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 ATM, 미니 CD기, 지능형 순번 대기 시스템, 무인 공과금 수납기 등 다양한 자동화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 창구용 통합 단말기와 카드 발급기 등을 통해 금융계 전반에 걸쳐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 분야에서도 마권발매기와 로또발매기 등의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국지주로, 지분은 57.49%에 달한다. 케이씨티는 올해 6월 13일에 우리은행과 지능형 순번 발행 시스템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요청된 계약 규모는 25.35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1.73%에 해당한다. 이밖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계약도 체결해 12.54억원 규모의 노후 자율 발매기 교체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관련 언급을 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디지털 화폐와 금융자동화기기와의 관련성이 높아지며 케이씨티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6월에는 스테이블코인 및 현물 ETF 도입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며 급등세를 이끌었다. 이와 같은 주가는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있으며, 케이씨티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할 나위 없이 실감할 수 있다.
케이씨티는 금융 자동화기기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하고 있다. 따라서 케이씨티의 주가 흐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