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앤파트너스, 마녀공장 인수로 K-화장품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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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앤파트너스는 최근 마녀공장 지분 51.87%를 3700억원에 인수하며 K-화장품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김기현 대표이사는 인터뷰를 통해, 사모펀드가 K-화장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인수할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녀공장은 ‘퓨어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국내 클렌징 제품의 1위 업체로, 시장점유율은 25%에 달한다.

현재 국내 화장품 산업은 SNS와 글로벌 시장을 통한 홍보 채널의 다변화로 ‘2차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케이엘앤파트너스는 클렌징 제품 외에도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김 대표는 비효율적인 제품을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더 나은 소비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가격 조정이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강조되었다. 김 대표는 일부 마녀공장 제품이 해외 이커머스에서 비싸게 판매되어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가 정당하게 지불할 수 있는 가격대를 고려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가격 개선이 브랜드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은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제 맘스터치는 가성비 높은 햄버거를 제공하며 매출을 큰 폭으로 성장시켰고, 2024년 일본 도쿄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일본인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식사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원가 절감 및 물류 전략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김기현 대표는 마녀공장도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결론적으로,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마녀공장을 통해 K-화장품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사모펀드가 화장품 브랜드에 투자하고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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